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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카운티 병원 한인간담회 "언어장벽- 기다림 불편, 한인의료진 채용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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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8-10-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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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카운티 병원(Howard County General Hospital) 은 18일 한인 환자 및 가족 모임을 갖고 병원 서비스와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로리엔양로원 한인대표 송수 하워드시니어센터 이사장의 통역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인들은 병원 이용시 겪는 가장 큰 불편으로 언어장벽과 장시간의 기다림을 꼽았다.

특히 응급실(Emergency Room) 에서의 기다림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불편과 불안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의 불충분한 설명과 퇴원 후 개인 주치의 병원에 환자기록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을 겪은 사례를 밝혔다. 또한 통역 서비스 이용시 환자의 설명이 잘 전달되는지 의심이 가는 경우가 있다고도 했다.

한인들은 존스합킨스 산하 하워드카운티 병원에 대한 신뢰가 크나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한국어를 구사하는 의료진과 직원 채용을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건강관련 세미나와 홍보, 그리고 의료진의 친절을 당부했다. 스티븐 스넬그로브(Steven C. Snelgrove) 병원장은 한인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갖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의견을 잘 반영해 우수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한인 환자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시니어들은 언어에 어려움을 겪어 자녀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야만 된다. 만약에 자신의 아픈 것을 같은 언어를 쓰는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한국으로 의료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시니어 중에는 의료보험과 치료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으나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한국으로 의료여행을 가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반면 일반 한인들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보다는 높은 병원비, 즉 경제적 이유로 병원찾기를 망설이고 한국행을 택한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최상의 의료진이 미주한인들을 위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비행기 값과 한국체류 비용을 지불하고도 미국에서 검진 받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넬그로브 원장은 하워드카운티 병원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의 검사결과를 갖고 이곳에 와서 치료를 받는가라고 되물었다. 한인들은 한국에서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 기록을 갖고와서 개인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워드카운티 병원은 한인커뮤니티와 의료진 등과 파트너십을 갖고 하워드카운티 내 한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워드카운티 병원은 1,900 명 이상의 정규직 및 시간제 직원이 근무한다. 하워드 카운티에서 3 번째로 큰 고용기관이며 하워드 카운티 주민 1,100 명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직원의 51%가 소수계 출신이다. 병원 전문 인력은 1,000 명 이상의 의사 및 연합 의료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 개의 전문 분야와 하위 분야를 대표한다. 의사의 89 %는 전문 분야에서 공인된 자격증을 갖고 있다.

병원 연간 지출은 약 2 억 4 천 2 백만 달러이며, 그 대부분은 보급품과 서비스로 지급한다. 여기에는 약 1 억 2,700 만 달러의 급여 및 수당이 포함됐다. 2017 년에는 300 명 이상의 자원 봉사자가 23,000 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을 벌여 병원과 그 지역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병원과 그 서비스를 지원했다. 하워드한인회 소속 케어라인 케이 리 디렉터는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하워드카운티 병원 모하메드아메드( Mohammed Shafeeq Ahmed) 부회장, 낸시 스미스 (Nancy Smith) 간호학 부회장 , 데이빗 니트킨(David Nitkin) 행정 시니어디렉터 등 임원진과 이관우 하워드한인시니어센터 회장, 마이클 리 워싱턴DC경찰, 이정숙 마이 라이프 파운데이션 회장 등이 참석했다.